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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이인영 장관 “북, 대남 메시지 없이 관망세 지속”

등록 2020-08-25 11:05수정 2020-08-25 11:42

이 장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보고
“북, 대미 비난도 자제”
1~6월 북중무역, 전년 동기 67.2%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5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5일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당국이 지난 6월23일 ‘군사행동 계획 보류’ 조처 이후 “대남 메시지 없이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25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 밝혔다.

이인영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나와 “7월 북한의 대남 비난 건수가 올해 들어 최저인 17건”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장관은 “북한은 대미 비난도 자제하고 있다”며 “(노동신문 등) 대내 매체에도 미국 관련 내용은 보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북미 협상 교착 국면에서 대미 메시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중국·러시아와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고 통일부는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1~6월) 북-중 무역 총액은 4억11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억5300만 달러에 비해 67.2% 감소했다고 통일부는 국회에 보고했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1월 말부터 북-중 국경 폐쇄를 지속하는 데 따른 파장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북쪽은 제재·코로나·수해 ‘3중고’ 상황에서 당창건 75주년 계기 경제 성과 도출에 주력하고 있으나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남북관계의 당면한 교착 상태 해소와 국면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남북관계가 복원되면 기상협력, 풍수해 방지, 산불·산림병해충·가축전염병 등 재난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북쪽이 호응해오면 이산가족·사회단체 개성·금강산 방문, 제3국 경유 북한 방문, 외국인 남북 연계 관광 등 북한 개별 관광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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