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안보대화가 1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회식 모습. 국방부 제공
국방차관급 다자안보협의체인 ‘서울안보대화’(SSD)가 9월 1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새로운 안보 도전: 연대와 협력을 통한 극복’을 주제로 열릴 올해 대화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안보 전문가 간 특별 화상세미나 형식으로 진행된다. 1일에는 ‘코로나19 시대의 세계 질서와 국제 협력’을 주제로 존 미어샤이머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 키쇼어 마부바니 싱가포르국립대 교수 등이 연사로 참석하고 2일에는 ‘비전통적 안보위협: 국방에서의 함의’를 주제로 휴 화이트 호주국립대 전략방위연구센터 명예교수 등이 참여한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성과, 전망, 과제’를 주제로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 이상철 전 국가안보실 1차장, 빈센트 브룩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논의에 참여한다.
논의 내용은 국방부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서울안보대화는 2012년 국방부가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 협력을 위해 출범시킨 연례 다자안보협의체로 민·관이 함께 참여해 왔다.
박병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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