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군 출신 채원개(1895.3.24~1974.2.16) 선생이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국가보훈처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선생이 청년시절 3·1운동을 시작으로 독립군과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을 거쳐 광복군에 이르기까지 무장투쟁의 긴 여정을 통해 조국의 독립에 헌신했다”며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9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생은 평안남도 영원 출신으로 대한독립단 통임지구 지대장, 황포군관학교 교관, 광복군 참모처장, 광복군 제1지대장 등을 역임하며 항일 무장투쟁에 참여했다. 1945년 해방 이후에는 제 3여단장, 제2사단장을 거쳐 49년 육군 준장으로 예편했다. 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
보훈처는 또 6·25 전쟁에서 미군 10군단장으로 인천상륙작전과 원산상륙작전에 참여한 에드워드 알몬드(1892.12.12~1979.6.11) 육군 중장을 9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