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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5조5천억 규모 ‘한국형 전투기’ 사업 시제기 조립 착수

등록 2020-09-03 13:55수정 2020-09-03 14:07

방사청·카이, 기념행사는 코로나로 취소
한국형 전투기 시제기가 3일 최종 조립에 들어간다. 방사청 제공
한국형 전투기 시제기가 3일 최종 조립에 들어간다. 방사청 제공

카이(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3일 한국형 전투기(KF-X)의 시제기 조립에 들어갔다.

방위사업청과 카이는 이날 애초 경남 사천 카이 공장에서 시제기 최종 조립 기념행사를 하려 했으나 초근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취소했다. 이날 조립에 들어간 시제기는 내년 완성돼 공개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5년 간 시제기의 지상시험 및 비행시험 등을 거쳐 2026년 전투기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F-4와 F-5 등 노후화된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한 전투기 개발 사업으로 총 8조8천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국 공군에 120대가 공급되는 것까지 포함하면 18조원이 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기 획득 사업이다.

한국형 전투기 시제기는 2015년 12월 말부터 본격 개발이 추진됐다. 이번 시제기 최종 조립 개시는 기체의 각 주요 구성품을 결함함으로써 한국형 전투기의 실제를 현실화하는 것이다.

그동안 한국형 전투기 사업은 미국이 항공전자 장비 등에 대한 핵심기술 이전을 거부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 8월 전투기에 탑재될 에이사(AESA) 레이더 시제품이 정상 출고되는 등 한국형 체계개발 사업은 차질 없이 순항하고 있다고 방사청이 밝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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