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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JSA 간 서욱 국방 “9·19 합의 이행 노력”

등록 2020-10-03 17:07수정 2020-10-03 17:21

JSA 안보 견학 재개 앞두고 방문한 듯
에이브람스 주한미군 사령관도 동행
서욱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서욱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는 모습. 국방부 제공
서욱 국방부 장관이 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방문해 “남북 군사 당국이 9·19 군사합의 이행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서 장관이 로버트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사령관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남쪽 지역을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도 JSA(공동경비구역)에서의 군사적 안정성이 지속 유지되고, ‘남북 간 자유 왕래 및 공동근무’ 등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서 장관은 또 “코로나19 방역 및 남북 관계 상황에 따른 우리 국민의 안전문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JSA 안보견학이 재개되면, 국민들께서 우리 군이 강한 힘을 통해 평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서 장관의 이번 방문은 추석을 맞아 장병들을 격려하는 한편 중단됐던 공동경비구역 견학 재개를 앞두고 준비 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유엔군사령부는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내 “(에이브람스 사령관이) 한국 정부와 코로나19 완화 조치와 관련한 검토와 협의를 거쳐 일반인들이 조만간 판문점 정기 견학을 시작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혀, 판문점 견학이 이르면 10월 재개될 것으로 관측됐다. 정부와 유엔사는 지난해 경기도 파주시에서 발생한 돼지 열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해 10월1일부터 판문점 견학을 전면 중단했다. 이런 방침은 올해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이어졌다.

서 장관은 먼저 방문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경비대대에서는 현행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그는 “JSA 경비대대가 완벽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9·19 군사합의’를 실효적으로 이행함으로써 JSA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평화를 만드는 군’의 모습을 구현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판문점 선언’과 ‘9·19 군사합의’ 이후 한반도 평화와 화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이곳 판문점에서 평화를 향한 담대한 여정이 다시 시작될 수 있도록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소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중립국감독위원회와 백학 OP(관측소)도 찾았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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