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에서 2006년 개청 이래 첫 여성 고위공직자가 임용됐다.
방사청은 20일 방위산업진흥 정책 수립 및 제도 발전 등을 총괄하는 방위산업진흥국장에 김은성 부이사관(47)을 고위 공무원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국장은 2001년(행시 44회) 국방부 기획관리실 계획예산관실에서 행정 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고, 2004년부터는 국방획득제도개선단에 파견돼 방사청의 출범과 조기 정착에 기여했다. 방사청은 김 국장의 고위 공무원 임용이 공직 내 유리천장을 깨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방사청은 김 국장이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조직 내 신망이 돈독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