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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비건, 이인영 만나 “인도주의 포함 남북협력 강력 지지”

등록 2020-12-10 15:27수정 2020-12-10 17:43

이인영 통일부 장관,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조찬
이인영 통일부 장관(왼쪽)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0일 아침 조찬을 함께하기에 앞서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이인영 통일부 장관(왼쪽)과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0일 아침 조찬을 함께하기에 앞서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는 10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만나 “인도주의 협력을 포함한 남북협력을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비건 부장관은 이날 이 장관과 조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 구축에 있어 남북관계와 한국 정부의 역할·중요성이 크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기회의 창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정세 변화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 한-미 간 긴밀한 정책 조율과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실질적 진전을 이루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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