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용기로 추정되는 항공기가 평양을 떠나 동해안으로 향한 모습이 포착됐다.
항공 정보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 기록을 보면 북한 고려항공 JS671편 여객기가 22일 오전 10시5분께 평양에서 출발해 동해안으로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 기종은 안토노프(AN)-148로 김 위원장이 지방시찰 때 애용하는 전용기와 같은 종류다. 이 항공기의 최종 목적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비행경로로 볼 때 강원도 원산국제공항으로 향한 것으로 추정된다. 원산에는 김 위원장의 전용 별장이 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