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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해군 간부 1명, 백령도 해상서 실종 1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등록 2021-01-09 13:23수정 2021-01-09 13:41

유도탄고속함 6척이 해상기동하는 모습. 해군본부 제공
유도탄고속함 6척이 해상기동하는 모습. 해군본부 제공
유도탄고속함 6척이 해상기동하는 모습. 해군본부 제공
해군 함정의 간부 승조원 1명이 서해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작전 중 실종됐다가 12시간 만에 바다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어제(8일) 오후 10시께 우리 해군 함정(고속함) 승조원(간부)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다”며 “어제 실종된 인원은 오늘 오전 10시께 사고 발생 인근 해상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평택항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숨진 간부는 유도탄고속함(PKG·450t급)에 근무하는 부사관 ㄱ 중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ㄱ 중사는 실종 당일인 8일 오후 9시35분께 함정 뒤쪽에 있는 모습이 시시티브이(CCTV)에 찍힌 게 마지막 생존 모습이었다. 해군 관계자는 “이날 밤 백령도항에 입항해 인원 점검을 해 보니 한 명이 보이지 않아 실종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곧바로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실종 사실을 전파하고 해경 함정·관공선과 함께 인근 해역에서 탐색·구조활동에 들어갔다.

ㄱ 중사는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점에 비춰 실족 등 사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사고 당시 해역에는 눈도 내리고 파고가 2.5m 안팎으로 비교적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은 해군안전단 주관으로 사고 경위 및 항해안전과 관련한 사항을 확인하고 보안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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