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신임 해병대사령관에 김태성(54) 소장을 내정했다.
김태성 내정자는 현재 제1해병사단장으로, 중장으로 진급과 동시에 해병대사령관에 임명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2019년 4월 취임한 해병대사령관 이승도 중장이 2년 임기를 마치고 전역하는 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김태성 내정자는 해군사관학교 42기로 서방사 참모장, 제6해병여단장, 해병대사 전력기획실장, 해병대사 참모장 등을 거쳐 현재 제1해병사단장을 맡고 있다.
국방부는 인사 배경과 관련해 김 내정자가 “해병작전 및 전략분야 전문가로서 전략적 식견과 연합·합동작전 역량을 갖췄으며 정책마인드와 군사적 감각이 뛰어나고 선·후배 장교들에게 신망이 두터운 장군”이라며 “조직을 안정감 있게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선발했다”고 밝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내정자. 해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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