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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이인영 “한미정상 공동성명에 남북 자율·독자 관계개선 정신 반영”

등록 2021-05-24 11:33수정 2021-05-24 21:03

이인영 통일장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출연

“북, 정상회담 결과 보고 모종의 판단할 것”
“단절된 대화 채널 복원, 대화 재개 과정 밟겠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4일 이른 아침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나와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한 남북관계 개선 구상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4일 이른 아침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나와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워싱턴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한 남북관계 개선 구상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뿐 아니라 북미관계가 대화를 재개하고 평화를 향해 한 발 나아갈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조성됐다고 평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인영 장관은 이날 아침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단절된 (남북) 대화 채널을 복원하고 대화를 재개하는 과정을 착실히 밟아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장관은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2018년 ‘4·27 판문점선언’이 명기된 사실과 관련해 “남북 간에 자율적이고 독자적인 관계 개선의 정신이 충분히 반영돼 있다고 평가한다”며 “북-미가 대화 과정에 들어가면 (남북 협력의) 구체적 접근들도 일어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번 한미 정상회담으로 “북으로선 내심 기대했던 싱가포르 북미 합의에 기초한 대화 접근의 가능성이 분명해졌고 (미국의) 대북특별대표 임명 등을 종합해볼 때 남북미 간에 선순화 대화를 이루고 관계개선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마련했다고 평가한다”고 짚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보고 북쪽이 모종의 판단을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공동성명에서 북한인권문제가 거론된 사실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 시절의 북한인권에 대한 시각에 비해 훨씬 유연한 표현”이라며 “북한인권특사보다 대북특별대표를 먼저 임명한 것 등을 보면 이전보다 유연한 접근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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