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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반 외교 “의제외 문제 난관조성 유감”

등록 2006-02-08 12:04

내외신 브리핑서.."한미FTA, 안보동맹이 경제동맹으로 확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8일 북핵 6자회담과 관련, "의제 이외의 문제가 6자회담 재개에 난관을 조성하고 있는 것에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내외신 정례브리핑을 갖고 "회담 재개를 위해 가능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BDA) 사건에 대해 "미 재무부 팀의 현지 방문 조사결과를 봐 가면서 그 차원에서 별도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반 장관은 우리측에 반환될 주한미군 기지의 환경오염 문제 협의와 관련, "환경부와 국방부, 외교부, 주한미군 당국간에 긴밀한 협의가 이뤄지고 있고 서로 원만한 방향으로 해결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면서 직답을 피했다.

그는 프랑스와의 외규장각 도서 반환 논의에 대해 "프랑스 현지 방문에서 이제까지 민간 전문가간에 협상하던 것을 정부당국간에 협상 채널로 전환했다는 점을 프랑스 외무장관에게 설명했다"면서 "장재룡 대사를 중심으로 테스크 포스팀을 발족해 이달 하순께 장 대사를 프랑스에 파견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과 관련, 그는 "양국간 FTA는 세계적 개방추세에 따른 것으로 한미간에 협정이 체결되면 장기적으로 국민소득과 대외교역량 증가, 일자리 창출 등의 가시적 이익은 물론 경제 전반의 제도 선진화, 안보리스크 완화를 통한 대외신인도 상승, 외국인 투자 증대 등의 부가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미간 FTA가 성공적으로 체결될 경우 한미 안보동맹이 경제동맹으로 확대, 강화됨으로써 양국이 추구하는 역동적.포괄적 동반자 관계발전이 공고화될 것"이라며 "양국간 FTA 공식협상은 5월초부터 개시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 장관은 "15∼17일 서울에서 재외공관장 회의가 열린다"며 "이 자리에서 참여정부의 주요 외교정책과 목표를 점검하고 외교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공관장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교준 이귀원 기자 kjih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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