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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당선되면 북핵 해결 도움될 것” 반기문 장관 일문일답

등록 2006-02-14 19:34

14일 한국의 유엔사무총장 후보가 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오후 내외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신장된 국력과 국민적 지지에 힘입어 유엔과 국제사회 발전에 더욱 기여하고자 저를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한 것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출마가 북핵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거라 보나?

=당선되면 북핵 문제의 조기 평화적 해결에 긍정적 기여를 하리라 기대한다.

-북쪽에도 출마 사실을 알렸다는데, 북쪽의 반응은?

-북한에 통보한 경로와 반응을 이 자리에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

-유엔 개혁과제가 많이 거론되고 있는데, 구상하고 있는 것은?

=첫째로 제도적이고 체계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 국제사회가 유연하게 잘 적응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혁해야 한다. 총회의 기능이나 권한도 강화해야 한다. 또 유엔의 정책적 문제와 관련해 많은 결의안 등이 채택됐는데 우선순위를 매겨 이행이 잘되도록 해야한다. 아울러 유엔이 투명한 절차 속에서 결과 지향적인 업무수행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많은 조처가 취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유엔의 문화를 바꿔야겠다고 생각한다.

-선거운동 방안은?


=유엔회원국들이 긍정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정책이나 비전을 제시하고, 유엔이 안고 있는 문제를 연구하며, 내부 조직을 활용해서 내실을 기하며 착실하고 조용하게 해나가겠다.

-(한국의) 유엔분담금 체납이 발목을 잡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는데.

=유엔분담금 체납액이 1억2천만달러로 알고 있다. 유엔사무총장 입후보 발표를 하는 마당에 체납은 바람직하지 않다. 정부 예산당국과 협의해 볼 생각이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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