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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해외여행 ‘특별여행주의보’ 한달 더…4월 중 통상 경보체제로

등록 2022-03-13 20:57수정 2022-03-13 21:08

전 국가·지역 ‘가급적 여행 취소·연기’ 등 권고

외교부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전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다음달 13일까지 1개월 간 재연장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4월 중 전 국가·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통상적인 각 국별 여행경보 체제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3월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린 이후 계속 연장해오고 있다.

외교부는 13일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우리 국민께서는 긴급한 용무가 아닌 경우 가급적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 내려진다.

외교부는 4월 중 전 국가·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통상적인 각 국별 여행경보 체제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백신접종률 포함) △국내 방역정책 변화 △우리 국민에 대한 타국의 입국제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국별 여행경보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올들어 외교부는 상반기 혹은 1분기에 각 국별 여행경보 체제로의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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