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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미군기지 토양오염 문제 ‘송곳 추궁’

등록 2006-10-13 19:53수정 2006-10-14 00:52

열린우리 우원식 의원
열린우리 우원식 의원
열린우리 우원식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13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이치범 장관을 가장 쩔쩔매게 한 사람은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우원식 의원이었다.

우 의원은 지난 7월 한-미 안보정책구상회의에서 정부가 미국에 토양오염 치유 요구를 포기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과정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야당 의원들의 공세보다 더욱 저돌적이었다.

여당의 수석 사무부총장인 우 의원의 이런 추궁에 환경부 직원들은 예상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례적으로 현직 국방부 장관이 국방위가 아닌 환경노동위 국감의 증인으로 채택된 데도 그가 결정적 구실을 했기 때문이다.

우 의원은 주한 미군기지 오염치유 협상 과정에서의 국방부 구실을 추궁하겠다며 지난달 13일 윤광웅 국방부 장관을 환노위 국감의 증인으로 신청했다.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의 측근인 우 의원은 정치적 오해가 일자 지난달 28일 윤 장관에 대한 증인신청을 취소했다. 하지만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과 한나라당의 이경재·안홍준 의원 등이 바로 다시 증인신청을 해, 윤 장관은 결국 증인으로 채택됐다.

우 의원은 “미군기지 환경오염을 제대로 치유해 돌려받는 문제에 여당, 야당이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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