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농 득 마인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정상회담을 열고 올해로 수교 15돌을 맞은 두 나라 관계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마잉 서기장은 지난달 16일부터 사흘 동안 평양을 방문한 데 이어 이번에 한국을 찾는 것이어서, 남북 관계와 북한의 경제발전 및 개방 정책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007 남북 정상회담 이후 마잉 베트남 서기장이 방북했고, 베트남을 방문했던 김영일 북한 내각 총리가 같은 기간에 남북 총리회담을 위해 방한했다”며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 증진은 물론 남북 관계 발전과 북한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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