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외교

라이스 미 국무장관, 대통령 취임식 참석

등록 2008-01-10 19:29수정 2008-01-10 23:32

힐, 이 당선인 만나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달 25일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제17대 대통령 취임식에 미국 경축 사절로 참석한다.

크리스토퍼 힐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10일 오전 이 당선인을 예방한 자리에서 미국 정부의 이런 뜻을 전달했다고 주호영 당선인 대변인이 밝혔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 때도 콜린 파월 당시 국무장관이 사절로 참석했다.

힐 차관보는 또 “부시 대통령께서 조속한 시일 안에 당선인의 미국 방문을 바란다”며 부시 대통령의 초청 의사를 전했고, 이 당선인은 “조기 방미를 위한 부시 대통령의 각별한 초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 “이 당선인과 힐 차관보는 북핵 문제 해결에서 한-미 공조의 중요성에 공감했다”고 주 대변인이 소개했다. 이 당선인은 “북한 인권문제는 전략적 차원이 아니라 인류보편적 가치에 입각해서 접근하고자 한다”고 말했고, 힐 차관보는 “공감한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와 관련한 대화는 없었다고 주 대변인은 밝혔다. 주 대변인은 애초 “힐 차관보가 부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왔다”고 설명했다가, 곧 “특사는 아니고 부시 대통령의 뜻을 전달하는 메신저 자격”이라고 정정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후에는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의 특사로 방한한 모리 요시로 전 총리 일행의 예방을 받았다. 모리 전 총리가 “한-미-일 세 나라의 긴밀한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하자, 이 당선인은 “세 나라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긴밀한 대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주 대변인이 전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