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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차기 주한 미 대사 캐슬린 스티븐스 확정

등록 2008-01-11 19:48수정 2008-01-11 22:15

차기 주한 미국대사에 캐슬린 스티븐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선임고문이 확정됐다.

조지 부시 미국 행정부는 캐슬린 스티븐스 국무부 동아태 담당 선임고문을 차기 주한 미국대사에 내정하고 한국 정부에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을 요청했다고 워싱턴의 소식통들이 10일 밝혔다. 스티븐스 고문이 대사로 부임하게 되면 최초의 여성 주한 미국대사이자, 한국말을 제대로 구사할 줄 아는 최초의 미국대사가 된다.

소식통들은 “한국 정부의 아그레망이 부여되는 대로 상원에 공식 통보하게 되며, 6월쯤 상원 인준을 거쳐 가을쯤 한국에 부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시기적으로 2005년 10월 부임한 알렉산더 버시바우 대사가 3년의 임기를 채우는 정기 인사의 성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티븐스 고문은 2005년 여름부터 지난 7월까지 3년간 동아태 담당 수석 부차관보를 거쳐 현재 동아태 차관보 선임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를 보좌하며 6자 회담 틀 안에서 가동되는 한반도 평화체제에 관한 태스크포스팀을 맡고 있다. 지한파인 스티븐스 고문의 대사 기용은 부시 행정부가 북핵 협상을 임기 안에 원만히 마무리짓고 원활한 한-미 관계 복원을 염두에 둔 신호로 보인다.

스티븐스 고문은 특히 1975~77년 충남 부여에서 평화봉사단원으로 활동한 뒤 국무부에 들어가 1984∼89년 주한미대사관 정무과 근무를 거쳐 부산 미국문화원장을 지냈다. 광저우 영사관과 베이징 대사관에도 근무한 적이 있어 중국어도 할 줄 아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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