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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한·중, 에너지 공동구매 상호협력 강화

등록 2008-08-26 15:13

한총리-후진타오, ‘전략적협력’ 의견 교환

한승수 국무총리와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면담을 갖고 에너지 공동구매와 에너지 절약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 총리와 후진타오 주석은 또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 심화발전 방안, 여수.상하이 세계박람회 협력 문제, 베이징 올림픽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이날 면담에서 "한 총리가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한국 정부와 국민이 보내준 지지에 사의를 표하며, 한국측 선수들이 경기를 잘한 데 대해 충심어린 축하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총리는 "중국이 쓰촨성 지진의 비극을 딛고 베이징 올림픽을 훌륭하게 치른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특히 올림픽 개막식의 키워드인 `화'(和)를 `화이부동'(和而不同)의 `화'로 이해하며, 양국관계가 더욱 가까워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면담 이후 한 총리와 후진타오 주석은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중 세계박람회 포럼 및 양해각서 서명식'에 참석해 여수.상하이 세계박람회간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서명식을 통해 관광, 마케팅 분야를 중심으로 여수.상하이 박람회 협력 프로젝트의 연내 합의, 상하이 박람회 조직위측의 박람회 개최경험 전수, 한국의 상하이 박람회 참가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 총리는 축사에서 "여수.상하이 박람회의 성공은 양국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최근 한국이 제시한 국가비전은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양국이 녹색성장 분야에서도 서로 긴밀히 협력해 인류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진타오 주석도 "중국은 여수 박람회를 적극 지지하며, 여수 엑스포가 양국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무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상하이.여수 엑스포가 반드시 성공해 세계 발전에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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