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린 스티븐스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23일 한국에 부임한다고 주한 미대사관측이 22일 밝혔다.
첫 여성 주한 미대사인 스티븐스 대사는 23일 오후 4시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공항에서 주한 미대사 부임 소감 등을 담은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스티븐스 대사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한 뒤 공식활동을 시작한다.
스티븐스 대사는 한국어에 능통한 지한파 외교관으로, 1975년 충남 부여와 예산에서 미국 연방기구인 평화봉사단의 일원으로 파견돼 예산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1978년 외교관으로 첫 발을 내디뎠고 주한미대사관과 부산 영사관 등에서도 근무했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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