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14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우리 정부의 이라크 파병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친서에서 "그동안 이라크에 파병돼 활약해 준 자이툰 부대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자이툰 부대의 활약은 대한민국이 전 세계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아주 성공적으로 공헌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증거"라고 밝혔다.
친서는 이날 오후 스티븐 해들리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통해 전달했다.
청와대는 상대국 정상의 서명이 들어있는 서한을 공개하는 것은 외교적 결례라는 이유를 들어 친서 자체는 공개하지 않았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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