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양국간 공식 논의 없어”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가 내달 10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한국 방문을 하는 방향으로 양국간 조정이 진행 중이라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이는 양국 정상이 매년 한차례 상호 방문하는 '셔틀 외교'의 일환이다.
아소 총리는 이명박(李明博)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대한 대응 및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셔틀 외교는 지난 2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당시 총리가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자리에서 가진 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재개키로 결정했고 이 대통령은 지난해 4월에 일본을 방문했다.
하지만 이후 후쿠다 전 총리가 사퇴하고 아소 총리가 취임하는 등 일본내 정치 일정이 겹치면서 일본 총리의 연내 방한이 어려워졌다.
내달 5일 일본 정기국회가 소집되지만 아소 총리측은 내달 12일의 공휴일(성인의 날)과 이에 앞선 토, 일요일을 활용하면 한국 방문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아소 총리의 내달 방한은 양국간 공식 논의도 없었고 확정되지도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양국 정부 사이에 공식적으로 아소 총리의 방한 날짜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일본측에서 추진하고 있으나 우리쪽과 조정되지 않은 상태로 안다"고 설명했다. (도쿄.서울=연합뉴스)
그러나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아소 총리의 내달 방한은 양국간 공식 논의도 없었고 확정되지도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양국 정부 사이에 공식적으로 아소 총리의 방한 날짜에 대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일본측에서 추진하고 있으나 우리쪽과 조정되지 않은 상태로 안다"고 설명했다. (도쿄.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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