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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보즈워스 “북 문제는 매주 힘든 임무”

등록 2009-03-09 13:38

유명환 외교ㆍ 이상희 국방 예방…북 미사일 논의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9일 "북한 문제가 매우 힘든 임무인 것을 알고 있지만 한.미 간의 협력을 통해 이 문제를 진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보즈워스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한남동 외교통상부 장관공관으로 유명환 외교부 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내가 해야 할 일에 대해 어떤 환상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그의 대북정책 특별대표 선임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인물을 적절한 자리에 임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찬까지 이어진 이날 회동에서 양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막기 위한 대책과 발사를 강행했을 시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북핵 6자회담을 비롯한 대북정책에 대해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또 북측이 이날 키리졸브 한.미 합동 군사훈련 기간(9~20일) 남북간 군 통신선을 차단키로 한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즈워스 대표는 유 장관을 예방하기 앞서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으로부터 한반도 정세에 대해 보고받은 뒤 국방부 청사에서 이상희 국방장관을 예방하고 최근 남북관계 현황과 북한의 군사동향에 대해 정보를 교환했다.


그는 오후에는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현인택 통일부 장관,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과 회동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즈워스 대표는 10일 워싱턴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상황에 따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전격 방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지만 그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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