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호주가 상품 양허안의 세부 내용을 논의하고 서울에서의 자유무역협정(FTA) 2차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외교통상부가 4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상에서 관세 인하 및 철폐 계획에 대한 협상을 본격화해 상품 양허안의 세부 내용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또 상품, 서비스 투자, 무역규범 및 분쟁해결 분야 등에서 양측의 제안을 담은 통합협정문을 토대로 협정문 합의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고 특히 우리의 주요 관심사항인 농업 및 자원 협력 분야를 협정문의 정식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양측은 오는 11월30일부터 닷새간 호주 캔버라에서 3차 협상을 열며 이에 앞서 서비스 및 투자 분야의 시장개방 계획 등 유보안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우리 측에서는 이태호 외교부 FTA 정책국장이, 호주 측에서는 잰 애덤스 한.호주 FTA 협상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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