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일본 세 나라는 다음달 10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열기 위해 최종 조율을 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6일 도쿄의 외교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하토야마 유키오 새 일본 총리와 원자바오 중국 총리, 이명박 대통령이 3국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면서, 하토야마 총리는 정상회담과 별도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회동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3국 외무장관이 오는 28일이나 29일 상하이에서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애초 다음달 8일 톈진에서 3개국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으나, 장소와 날짜를 바꿔 10일 베이징에서 회의를 열 것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김도형 특파원 aip2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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