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외교

대북공조 재확인했지만…오바마 ‘그랜드 바겐’ 언급 안해

등록 2009-11-19 19:31

한 시만단체 회원이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근처인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과 아프간 재파병 반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한 시만단체 회원이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근처인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북미정상회담 개최,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과 아프간 재파병 반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9일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 ‘그랜드 바겐’이라는 단어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이명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 중이던 9월21일(현지시각) 북한 핵문제 해법으로 제안한 ‘그랜드 바겐’ 구상을 놓고, 한-미 정부는 미묘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같은 날 “(그랜드 바겐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잘 모르고 있다”고 밝혀, 한-미간 이견 표출 또는 사전 조율 미흡 논란이 일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귀국 뒤 “미국의 ‘아무개’가 모른다고 하면 어떠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간의 이런 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북한에 대해 (한-미) 양 정부는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양국은) 북핵 6자 프로세스에 대해 결정적이고 포괄적인 핵무기 해결책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회견이 끝날 때까지 ‘그랜드 바겐’이라는 용어를 입에 올리지 않았다. 미국 사정에 밝은 한 외교전문가는 “그랜드 바겐이라는 용어는 현실성이 없는 ‘원샷 딜’(단박 해결)을 떠올려 미국이 피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용인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