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외교

미 한반도 전문가 11월 잇따라 방북

등록 2010-10-31 19:13

프리처드 소장 등 초청받아
6자회담 재개 ‘메신저’ 주목
미국의 민간 한반도 전문가들이 11월 들어 잇따라 북한을 방문한다. 이들의 방북은 대부분 북한의 ‘초청’에 의한 것이다.

정부 당국자는 31일 “미국의 대표적인 한반도 전문가인 잭 프리처드 한미경제연구소 소장이 2일께 방북한다”며 “프리처드 소장 이외에도 거의 매주 민간 전문가들이 방북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핵군축 전문가인 존 루이스 스탠퍼드대 교수와 시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학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도 조만간 북한의 초청으로 방북할 것으로 전해졌다.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주 주지사의 수석고문으로 지난 9월 방북했던 토니 남궁 박사도 이달 재방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조야에서 몇 안 되는 대북 협상파로 꼽히는 조엘 위트 존스홉킨스대학 한미연구소 연구원도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

필립 크라울리 미국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가 지난 18일 “미국 정부의 메시지는 없다”고 밝히는 등 한·미 정부는 민간인 방북에 대해 일정하게 선을 긋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천안함 사건 이후 사실상 금지했던 민간 전문가들의 방북을 허용한 것인데다 북한이 전문가들을 통해 북핵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할 가능성이 높아, 이들의 방북이 북-미 2차 접촉과 6자회담 재개를 위한 일정한 매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있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