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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김성환 외교 “북한 경수로 건설 우려 인정”

등록 2010-11-15 20:40

최근 개발 주장에 대해 언급
“정상회담은 토대 마련 우선”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에 실험용 경수로를 짓고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전언과 관련해 15일 “좀더 확인해봐야 한다”면서도 “그런 우려를 현실적으로 인정하는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힌 뒤 “유엔 (대북 제재) 결의에 역행하는 것이라 현상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좋은 사인(징후)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시그프리드 헤커 전 미국 로스앨러모스 핵연구소장은 지난주 북한을 다녀온 뒤 13일 베이징에서 “최근 북한을 방문해 경수로 건설 사실을 전해들었고, 경수로의 발전용량은 25~30㎿(메가와트)”라고 전한 바 있다.

또 김 장관은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원론적으로 남북관계 진전에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뭔가 그 전에 분위기나 일을 진전시켜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 장관이 언급한 ‘분위기와 토대’는 그동안 정부가 내세웠던 ‘천안함에 대한 북한의 책임 있는 자세 및 비핵화에 대한 진정한 의지’ 표명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끝난 뒤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관측에 대해서도 “(정부 안에서) 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 한다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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