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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동북아 평화협력 능동적 외교 나설때”

등록 2010-11-18 19:44수정 2010-11-19 09:44

‘2010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한 학자와 전문가들이 18일 오후 부산 누리마루 아펙하우스에서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요하네스 레겐브레히트 주한 독일대사관 공관차석, 김성보 연세대 교수, 강상중 도쿄대 현대한국연구센터장, 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 전진성 부산교대 교수.  부산/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2010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한 학자와 전문가들이 18일 오후 부산 누리마루 아펙하우스에서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요하네스 레겐브레히트 주한 독일대사관 공관차석, 김성보 연세대 교수, 강상중 도쿄대 현대한국연구센터장, 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안병욱 가톨릭대 교수, 전진성 부산교대 교수. 부산/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 개막
“북한과의 협상 두려워해선 안돼”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6회 한겨레-부산 국제심포지엄이 18일 오후 ‘동북아시아 공동체-화해, 평화, 협력’을 주제로 부산 누리마루 아펙(APEC)하우스에서 열려, 19일까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동북아시아의 역사 화해 및 평화공동체 구축 방안 등을 논의한다.

임동원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과 관련해 “두려움 때문에 협상을 할 필요가 없지만, 그렇다고 협상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며 “6자회담을 매개로 동북아 지역의 평화협력이 활성화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중간선거 이후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의 적극적 외교를 기대한다”며 “동시에 변화하는 동북아 정세에서 한국의 능동적 외교를 기다린다”고 주문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세계무대에서는 국가 대 국가 간 협력이 아닌 도시 대 도시 간 협력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며 “부산은 일본 후쿠오카 지역과 초광역경제권을 추진하는 등 일본, 중국을 비롯한 동북아시아 여러 도시들과 내실 있는 협력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관련영상] 강상중 도쿄대 한국연구센터장 인터뷰

제종모 부산광역시의회 의장도 축사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불안정 요인을 해소하고, 공존과 상생의 철학을 기반으로 화해와 협력의 기운이 넘쳐나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막식에 이어 ‘동북아의 역사 화해-쟁점과 전망’이란 주제로 열린 제1세션에서 발표자로 나선 강상중 도쿄대 현대한국연구센터장은 “서독의 동방정책은 독일 통일을 위해 독일 이외의 (유럽) 지역에 평화 구축이 필요하다는 관점을 갖고 있었다”며 “한국과 일본이 협력함으로써 동아시아판 동방정책이 실현될 수 있고, 이를 위해선 일본이 분명히 과거청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오전에는 ‘동북아 평화공동체-쟁점과 전망’(제2세션), 오후에는 ‘동북아 상생-번영과 해양협력’(제3세션), ‘동북아 경제공동체-쟁점과 전망’(제4세션)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린다.

부산/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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