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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안보리 의장, 긴급회의 소집 필요성 언급”

등록 2010-11-24 09:05수정 2010-11-24 11:13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에 대해 사건 당일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소집 필요성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23일 “안보리 긴급회의가 추진되고 있으며, 프랑스는 (회의 소집에) 적극 찬동한다”는 프랑스 외교소식통의 말을 전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쪽에서 이런 말이 나와 안보리 소집이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달 안보리 순회의장국인 영국의 마크 라이얼 그랜트 유엔주재 대사는 “공식적인 회의 소집 요구는 없었다”고 밝혔지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통화에서 회의 소집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 당국자는 한국이 안보리 소집을 요구하지는 않았으며, 유엔과 프랑스 정부에 보도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안보리 이사국 중 누구라도 긴급회의를 소집을 요구할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관계자도 회의가 당장 소집될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실관계가 정확해져야 할 필요성이 있고, 남북한 양쪽 주장도 정리돼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남북간 충돌에 대해서는 군사정전위를 먼저 거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천안함 사건에서 중국이 애초 안보리 회부조차 반대했던 사례를 볼 때, 이번 사건을 안보리에서 다루는 데는 사전정지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이번 공격은 한국전쟁 이후 가장 심각한 사건 가운데 하나”라며 “북한의 공격을 비난하며, 자제를 촉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이용인 기자 ho@hani.co.kr

[북, 연평도 포격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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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 당일 당한 ‘거짓말같은 참변’
■ 기습포격 왜…내부결속용? 협상용?
■ MB “북한 피해도 상당할 것…군은 할 만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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