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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외교안보연 “북, 3차 핵실험 가능성”

등록 2010-12-24 20:29

“단기간내 6자 가동 힘들듯
남북정상회담도 어려워져”
외교통상부 산하 외교안보연구원(외안연)은 24일 내년 북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은 2010년 11월 중순 전격적으로 우라늄 농축시설을 공개한 데 이어 내년에도 핵개발을 계속해 핵무장력 강화를 시도할 것”이라며 “최근 북한의 공격적 대외 행태를 볼 때 플루토늄 핵무기 성능 개선을 위한 3차 핵실험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고 밝혔다.

외안연은 이날 펴낸 <국제정세 2011 전망> 보고서에서 이렇게 밝히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로 단기간 내 미·북 대화 또는 6자회담이 가동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외안연은 이어 “2011년은 6자회담 관련국이 북핵 문제의 단기간내 해결보다는 상황관리에 치중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외안연은 또 남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해 “이명박 정부 임기 4년차인 2011년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돼야 한다는 요구가 국내 일부에서 제기될 것이나 북한의 반복적 도발로 인해 정상회담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외안연은 이와 함께 김정은 후계체제의 공고화가 내년 북한 정권의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한 뒤 “(북한이) 대외환경을 개선해 대규모 해외지원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북핵과 6자회담 카드를 이용해 대미 직접대화와 대일관계 개선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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