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외교

‘6자회담-천안함 사과’ 분리 시사

등록 2011-04-17 21:37

정부 당국자 “남북 비핵화회담때 천안함 논의 미정”
정부 고위 당국자는 17일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대한 북한의 책임있는 조처 여부는 (6자회담을 포함한) 우리 모든 행보에 영향을 준다”면서도 “(6자회담으로 나아가는 첫 단계인) 비핵화 남북회담에서 (천안함·연평도 사건을) 논의할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한 논의가 비핵화 남북회담과 별도로 군사회담 등의 형식으로 열릴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그런 대화들이 어떤 채널들로 진행될지는 모르겠다”며 “우리 쪽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후 북한이 군사회담과 비핵화 남북회담의 동시 개최를 제안하는 등의 상황 변화에 따라선 천안함·연평도 사건과 비핵화 논의를 분리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1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통상부 장관 공관에서 회담을 열어,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비핵화 남북대화가 우선돼야 하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정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등 사전 여건 조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클린턴 장관은 17일 1박2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거쳐 귀국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