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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한국인 해외이주 급감…작년 889명 갔다

등록 2011-07-10 19:45

2003년부터 연간 1만명 밑돌고, 귀환 크게 늘어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여온 해외 이주(이민) 신고가 지난해 10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외교통상부의 ‘2011년 외교백서’ 등을 보면, 2010년 한해 동안 해외 이주 신고 인구는 889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153명)보다 22% 감소한 수치다. 나라별로는 미국이 555명으로 62.4%를 차지했으며, 캐나다(191명), 오스트레일리아(118명), 뉴질랜드(10명) 등의 차례로 나타났다.

해외 이주 신고는 통계를 처음 작성한 1962년 386명을 기록한 이후 해마다 크게 늘어나 1976년 4만6533명으로 최고치에 이르렀다.

이후 1997년 1만2484명까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다, 외환위기 이후 해외 이주 신고자 수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00년 1만5307명까지 늘어났다. 그러다 2003년 9509명을 기록하며 1만명대 아래로 떨어진 뒤 2005년 8277명, 2006년 5177명, 2007년 4127명, 2008년 2293명, 2009년 1153명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이 기간 외국으로 이주했던 재외동포의 영주 귀국은 2003년 2962명에서 지난해 4199명으로 41.7% 증가했다.

해외 이주의 급감과 해외 이주민의 귀환 증가는 그동안 한국의 국력과 경제력이 커진 반면, 주요 해외 이주 대상국인 미국 등의 경제 상황 악화와 반이민 정서 확산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내국인의 해외여행은 2007년(1362만503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1280만7359명으로 조사됐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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