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재선에 성공한 반기문(사진)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 이필용 충북 음성군수에게 친필로 답례 편지를 보내왔다.
음성군이 2일 공개한 편지에서 반 총장은 재선 축하 전보에 대한 감사 인사와 고향인 지역의 발전을 기원했다. 지난 5년간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 개발과 인권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회상한 그는 안보리의 결의에 이어 총회에서도 192개 나라 만장일치로 연임을 결정함으로써 단 2주 만에 선임 절차가 마무리된 특별한 기록도 소개했다.
반 총장은 오는 9~11일 열리는 ‘서울 유엔 아카데믹 임팩트(UNAI) 포럼’에 참석차 귀국해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모의 유엔총회, 바렌보임의 비무장지대(DMZ) 평화콘서트 등 일정을 소화한 뒤 14일 고향 음성군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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