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외교

“올해안 6자 재개 가능성 높아져”

등록 2011-09-25 19:51수정 2011-09-25 22:37

고위소식통 “북-미 대화서 ‘비핵화 사전조처’ 접근 기대”
올해 안에 북핵 6자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정부 고위 소식통이 25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21일 중국 베이징에서 2차 남북 비핵화 회담을 해본 결과 ‘비핵화 사전조처’에 대해 한·미와 북한 사이에 접점을 찾을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며 “애초 연내 6자회담이 재개될 가능성이 10%도 안 될 걸로 봤는데, 2차 남북회담을 한 뒤엔 상당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이 이르면 다음달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 회담에서 비핵화 사전조처 이행 의사를 밝힐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소식통은 “2차 남북회담에선 비핵화 사전조처의 서브스탠스(실체)에 대해 유용한 대화를 나눴고, 서로 뭘 원하는지에 대한 입장을 알게 됐다”며 “북한이 최종적인 입장을 후속 북-미 대화에서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일부에선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지역의 우라늄 농축 시설에 대해 제한적으로 가동 중단을 선언함으로써 6자회담 재개의 명분을 미국에 제공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이 소식통은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처’ 이행 의사가 확인될 경우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 움직임도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