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외교

성 김 대사, 10일 공식 부임

등록 2011-11-10 21:01

첫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인 성 김(맨 오른쪽) 신임대사와 가족들이 10일 오후 인천시 영종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인천공항/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첫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인 성 김(맨 오른쪽) 신임대사와 가족들이 10일 오후 인천시 영종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인천공항/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한반도 넘어선 사안도 협력 기대한다”
1975년 아버지 손에 이끌려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15살의 한국인 소년 ‘김성용’이 36년여 만에 주한 미국 대사가 돼 한국 땅을 밟았다.

한-미 수교 129년 만의 첫 한국계 미국 대사인 성 김(51) 대사가 10일 오후 가족들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 대사는 공항 도착 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한·미는 특별한 파트너십을 갖고 있으며 우리의 관계는 공통 역사와 가치관, 경험에 바탕하고 있다”며 “한-미 동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 1.5세로서 양국 문화에 두루 익숙한 자신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부모님과 유년시절을 한국에서 보낸 덕택에 한국 문화와 전통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며 “미국 외교관이자 이민자로서 미국적 가치관에 대해서도 깊은 존경을 갖고 있다. 25년간 외교관 생활을 하면서 미국의 가치를 외국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한·미가) 안보관계 강화와 서로 혜택을 주는 무역관계와 경제관계 확대, 한반도를 넘어선 사안에 대한 협력 등을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