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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이어도 경계획정 회담’ 한-중, 내달께 실무접촉

등록 2012-03-15 20:48수정 2012-03-15 22:10

한국과 중국이 이어도 관할권 문제 해결을 위한 경계획정 협상을 재개하기로 하고 다음달 실무접촉을 하기로 했다.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어도 관할권과 관련해 “조속히 배타적경제수역(EEZ) 경계획정 협의를 재개하자는 것이 우리 입장이었고, 어제 중국으로부터 이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전해 받았다”며 “4월에는 경계획정 회담 개재를 위한 실무적인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쪽에서 ‘다음달 베이징에 실무진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해 왔다”고 말했다.

한-중은 1996년부터 2008년까지 14차례 배타적경제수역 경계획정 회담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국은 중간선으로 경계획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인 데 반해, 중국은 해안선의 길이 등을 고려한 경계획정을 해야 한다며 이어도의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다.

조 대변인은 ‘이어도가 중국의 관할구역’이라는 류츠구이 국가해양국장의 지난 3일 발언과 관련해 “중국 쪽이 주중 한국대사관을 통해 이는 ‘단순히 기술적인 사항을 설명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며 이 문제에 관해서 중국의 입장을 강화한다거나 아니면 다른 특별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한 발언은 아니다’라고 해명해 왔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양쪽이 (이어도 관할권은) 경계획정의 문제라는 기본입장에 이견이 없다”면서도 “이어도가 우리측에 가깝기 때문에 경계획정 이전이라도 ‘우리 수역에 해당한다’ 하는 것이 우리의 기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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