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실험금지조약기구 밝혀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가 북한 핵실험에 대비해 24시간 감시체제를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은 30일 이 기구의 토마스 뮈젤부르크 부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가 전 세계 337개 관측시설에서 북한 핵실험 여부를 24시간 감시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실험 징후를 포착하면 1시간 이내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회원국에 전달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뮈젤부르크 부대변인은 “전 세계에 있는 321개 관측소와 16개 실험실에서 지진파나 수중음파, 초저주파, 핵물질 분석 등의 방법으로 핵실험 관련 북한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뮈젤부르크 부대변인은 또 “북한의 핵실험 징후가 포착되자마자 182개 회원국에 자동으로 핵실험과 관련한 내용이 전달된다”며 “2009년 북한의 핵실험 때도 1시간 30분 만에 모든 회원국에 관련 내용이 전달됐다”고 말했다.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는 유엔이 1996년 일체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만든 핵실험 감시기구로, 전 세계 183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북한은 핵실험금지조약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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