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외교

“시베리아 가스관 북 통과, 남북에 도움”

등록 2012-09-02 19:19

한겨레평화연구소 주최
[시베리아 남·북·러 포럼]
철도공사가 본 상생방안

남 ‘값싼 가스 수입’
북한 ‘통과 수수료’
러시아 ‘수출 증대’

‘시베리아 가스관 북한 통과와 남북 철도 연결.’

신동호 한국철도공사 해외사업단 과장은 ‘제2회 시베리아 남·북·러 경제포럼’에서 두 사업이 남북경협 복원을 위한 유력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시베리아 가스관 북한 통과 사업은 러시아가 2011년 8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또 2011년 11월 한-러 정상회담에서 남과 북에 연거푸 제안할 정도로 의지를 보이는 사업이다.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로 유럽 수출 규모가 감소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이 필요해진 탓이다. 북한도 이 사업으로 연간 1억~1억5000만달러의 통과 수수료를 받고, 남한은 값싼 시베리아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남·북·러가 모두 윈윈하는 사업인 것이다.

가스관 북한 통과 사업의 추진을 위해서는 남북관계 개선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역으로 이 사업을 계기로 남북관계 개선을 시도할 수도 있다. 가스관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려면 남북 철도 연결사업이 따라와야 한다. 가스관 건설에 필요한 대형 건설자재를 운반하는 데는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모두 철도가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남북 철도는 이후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연결되면서 남·북·러의 시베리아 공동 진출을 이끄는 촉매 구실을 하게 될 것이라고 한국철도공사는 내다본다.

김보근 한겨레평화연구소장

<한겨레 인기기사>

문재인 1위…그러나 과반은 무너졌다
“김대중과의 화해가 죽음을 불러왔어”
애플은 왜 자꾸 도둑맞았다는 걸까요?
하버드 대학, 125명 집단 부정행위 ‘충격’
격앙된 나주 주민들 “저게 짐승이지 사람이냐”
개와 고양이는 정말 앙숙일까
[화보] 우산의 수난시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