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심(52) 간호사
백영심(52) 간호사가 27일 외교통상부가 제정한 ‘제2회 이태석상’을 받았다.
백 간호사는 제주 출신으로 고려대 부속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1990년 아프리카로 건너가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그는 2008년 말라위에 최고시설을 갖춘 대양누가병원을 설립한 데 이어, 2010년 대양간호대를 세워 의료인력도 양성하고 있다. 외교부는 “백 간호사가 현재 갑상선암 투병중에도 의료봉사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태석상은 아프리카 수단 남부의 톤즈에서 봉사활동을 하다 지난해 1월 타계한 이태석 신부를 기려 제정됐다.
박병수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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