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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2011년 무장괴한들이 한국대사관 약탈…작년 초엔 코트라 관장 납치됐다 구출돼

등록 2015-04-12 21:49

리비아 내전 이후 한국 피해
리비아 트리폴리 주재 한국대사관이 이슬람국가(IS) 소속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기 이전에도 한국인이나 공관이 리비아 무장세력의 표적이 된 사건들이 벌어졌다.

이번에 공격당한 트리폴리 주재 한국대사관은 2011년에도 무장괴한들의 약탈을 당한 적이 있다. 리비아 내전이 발발한 2011년 8월23일 대사관저에 무장세력 30여명이 침입해 약탈을 자행했다. 반정부군을 자처한 무장세력은 총기를 휴대한 채 관저에 남아 있던 현지 행정원들을 위협해 가전제품과 가구 등을 빼앗아 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대사관은 지중해 연안인 트리폴리 아부나와스 지역의 한 주택가에 있는 일반 주택이다. 한국대사관은 현재 리비아에 남아 있는 18개국 공관들 대부분이 모여 있는 시내 외교단지와는 상당히 떨어져 있고, 통신 사정도 좋지 않아 트리폴리의 혼란 상황에서 외부 공격 등에 취약하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지난해 1월에는 트리폴리 주재 코트라 무역관장 한석우씨가 현지 무장세력에 납치당했다가 사흘 만에 구출됐다. 한 관장은 2014년 1월19일 퇴근하던 중 트리폴리 시내에서 무장괴한 4명에게 납치됐다. 한 관장은 사흘 뒤인 22일 리비아 보안당국에 의해 구출됐다. 납치범은 트리폴리에서 활동하는 군소 무장단체의 일원으로 몸값을 노리고 한 관장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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