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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한-일 정·관·재계 원로들 ‘정상회담’ 요청

등록 2015-06-01 20:23수정 2015-06-01 21:42

‘한일 현인회의’ 박대통령 만나
“양국 지도부 큰 결단 필요”
박 대통령 “나도 노력하겠다”
한국과 일본의 정·관·재계 원로들로 구성된 ‘한일 현인회의’ 인사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과감한 결단을 요청하자, 박 대통령이 “나도 노력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임의 일원으로 1일 오전 박 대통령을 예방한 가와무라 다케오 전 일본 관방장관은 예방 뒤 기자회견에서 “박 대통령이 ‘빨리 한-일 관계가 정상화되도록 나도 노력할 테니 여러분도 협력을 부탁한다’고 했다”며 “한-일 정상회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조속히 한-일 관계를 개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그런 뜻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일본 정부가 그간 한-일 우호관계를 지탱해온 무라야마 담화, 고노 담화 등 일본 역대 정부의 역사 인식을 종전 70주년인 올해 명확히 밝히는 것이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8·15 담화(아베 담화) 등의 기회를 잘 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또 박 대통령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명예가 회복될 수 있도록 일본 쪽의 용기 있는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현인회의에 한국 쪽에선 이홍구 전 총리와 김수한 전 국회의장, 공로명 전 외무부 장관 등이, 일본 쪽에선 모리 요시로 전 총리, 모기 유자부로 일한포럼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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