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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박 대통령 방미 8월말~9월초? 10월?

등록 2015-06-16 20:05수정 2015-06-17 01:19

여름 휴가철·시진핑 방미 피해
윤병세 장관-라이스 보좌간 논의
확정 못해…“실무협의 좀더 해야”
방미 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15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연기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시기를 논의했으나 확정은 하지 못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저녁 워싱턴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우리가 편리하다고 생각하는 시기가 있지만 양쪽이 맞아야 하므로 실무진 간에 협의를 좀더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시기는 8월 말~9월 초와 10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여름 휴가철(8월 초·중순)과 9월 중·하순으로 예상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피한 일정이다. 7월에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나, 메르스 여파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몰라 7월은 사실상 어렵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다.

윤 장관은 북한이 15일 남북 당국간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태도를 밝힌 데 대해 “북한과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북한이 만약 탐색적 대화에 응한다면 그 형식이 꼭 6자회담 방식이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가능할 수가 있다. 우리의 열린 자세를 다시 강조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한·일간 협의와 관련해 막후 채널이 가동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최근 들어 조금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외교부가 중심이 돼 노력하지만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격려해주는 많은 채널들이 있지 않느냐. 그래서 과거에 비해 나름대로 진전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하나의 결과로 나오기 위해서는 적절한 시점에 더 높은 레벨(고위급)로 업그레이드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박현 특파원 hy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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