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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일본 방위성 정보본부장 방한…한-일 정보교류회의 개최

등록 2015-07-16 23:25

“북한 위협·동북아 정세평가 논의”
박근혜 정부 들어서 첫 회의
국방부, 방한 사실 비공개 했다가
일부 언론 보도 나오자 보도자료 내
일본 방위성의 미야가와 타다시 정보본부장이 15일 2박3일 일정으로 방한해 한-일 정보교류회의를 했다고 국방부가 16일 밝혔다. 한-일 정보교류회의는 박근혜 정부 들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16일 자료를 내어 “이번 회의는 지난 6월에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순연되었던 것으로 ‘북한 위협에 대한 공동의 인식’과 ‘동북아 정세평가’ 등을 논의했다”며 “한·일 정보보호협정 재추진 및 한·일 국방장관 회담 등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미야가와 타다시 정보본부장은 국방부 조보근 정보본부장 등 한국쪽 정보당국자들과 회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당국자는 “한-일 정보교류회의는 1971년부터 연례적으로 해온 것으로 최근 한-일 관계 악화에 따라 3년 동안 중단됐었다”며 “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이번이 첫 한-일 정보교류회의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애초 미야가와 본부장 방한 사실을 비공개로 했다가, 이날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온 뒤에야 보도자료를 내 논란을 불렀다. 국방부는 지난달 2일 미야가와 본부장이 6월 중순 방한한다고 밝혔으나, 일본 쪽 사정으로 방한 일정이 미뤄진 뒤에는 이번에 방한한다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일본 아베 신조 정부가 집단자위권 법안을 강행처리하는 시점에 한-일 정보교류회의를 하게 되자, 국방부가 이에 대한 국내 비판을 의식해 미야가와 본부장 방한 사실을 감춘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박병수 선임기자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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