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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오바마 집무실 ‘오벌 오피스’서 진행된 네번째 한미 정상회담

등록 2015-10-17 13:33수정 2015-10-17 13:44

예정 시간 30분 훌쩍 초과한 1시간10분 동안 회담
“동시통역 진행 순차통역 때보다 두배 이상 많은 논의”
16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단독회담, 확대 오찬회담, 공동기자회견 등 3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네번째 정상회담은 오바마 대통령의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진행됐다. 하늘색 재킷과 짙은 파란색 바지 차림의 박 대통령과 짙은 남색 정장에 와인색 넥타이를 맨 오바마 대통령은 오벌 오피스 벽난로 앞에 마련된 의자에 나란히 앉아 환담했다. 두 정상은 밝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은 뒤, 모두발언 없이 회담을 시작했다. 애초 30분으로 예정됐던 정상회담은 40분을 넘겨 1시간10분 동안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한미동맹, 북핵·북한 문제, 동북아 지역 협력 문제 등을 논의했다. 정상회담에는 윤병세 외교장관과 윤상직 산업자원통상장관,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 애쉬턴 카터 국방장관 등 양국에서 7명씩 자리를 함께 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날 유럽 출장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정상회담 뒤 곧바로 이어진 확대 오찬회담은 정부 각료들이 모여서 회의를 하는 ‘캐비닛룸’(각료 회의실)에서 열렸다. 양국 정상은 오찬회담에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협력, 글로벌 협력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오찬회담은 39분 동안 진행됐다. 청와대 쪽은 오찬회담이 동시통역으로 진행돼 순차통역 때보다 두배 이상 많은 논의를 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오찬회담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은 애초 예정보다 30분 정도 늦은 2시9분께 시작됐다. 공동기자회견이 열린 ‘이스트룸’은 백악관 내 가장 큰 방으로 무도회, 리셉션, 콘서트, 결혼식, 기자회견실 등으로 두루 이용되는 곳이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양국 기자들에게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40여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워싱턴/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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