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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중국발 미세먼지 정보 실시간 공유한다

등록 2015-10-31 22:45

한중 정상회담…중국 판다 1쌍 내년초 에버랜드로
앞으로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를 중국에서 실시간으로 전달받게 된다. 이에 따라 정부가 발표하는 미세먼지 예보의 정확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내년 초에는 중국의 판다 1쌍이 국내로 들어와 용인 에버랜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는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정부 간 ‘대기질 및 황사 측정자료 공유합의서’와 ‘판다 보호협력 공동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중 양국은 다음달 중 서울 등 수도권 3개 시·도 지역의 대기질 정보와 중국 35개 도시의 실시간 대기질 측정자료 및 40개 지방도시의 황사 발생 측정자료를 전용선(FTP)을 이용해, 1시간 안에 공유하게 된다. 중국 정부가 전용선을 이용해 다른 나라와 자료를 공유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 정부는 앞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질 실시간 측정자료 공유대상 도시를 중국내 74개 도시로 확대해갈 방침이다.

한편, ‘판다 양해각서’에 따라 삼성물산(에버랜드)은 내년 초 중국에서 판다 암수 1쌍을 제공받고, 적응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에버랜드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994년에도 중국에서 판다 1쌍을 들여왔으나, 관리비 부담으로 1998년 반환했다. 중국의 국보 동물인 판다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목록과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의 부속서 1급에 해당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현재 중국 외 미국 등 13개국의 동물원에서만 판다를 볼 수 있다. 한중 양국은 판다 보호 공동연구사업의 진행상황과 평가결과를 공유하고, 판다 보호 관련 활동에도 공동참여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판다 보호협력 사업을 통해 한중 양국간 우호뿐 아니라, 국제적 멸종 위기종 보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물산과 중국 야생동물보호협회가 추진중인 판다 보호 공동연구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양국간 야생생물 보호 영역에서의 교류·협력 촉진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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