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두 나라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15일 전화통화로 북한의 5차 핵실험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15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한일 양측은 지난 9일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 양국 정상 및 외교장관 간 통화 등을 통해 양국간 긴밀한 공조가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실효적이고 강력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조속한 도출을 포함한 대북 제재·압박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또 현지시간으로 오는 1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등을 통해 대북 공조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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