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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외교부 “대만 택시 성폭행 유사 의심사례 7건 더 접수”

등록 2017-01-25 15:42수정 2017-01-25 15:42

주타이페이 한국대표부에 이메일로 접수돼
외교부, 대만 외교부에 철저 수사 요청
대만 “관계부처 회의 소집…적절 해결” 다짐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대만에서 택시 관광 도중 성폭행을 당한 사건과 유사한 한국인 피해 의심사례가 7건 더 접수됐다고 25일 외교부가 밝혔다. 앞서 12일 한국인 여성 2명이 대만 ‘제리택시’ 소속 기사 잔아무개(40)가 몰던 불법 관광택시를 타고 타이베이시 스린 야시장으로 이동하다 그가 준 요구르트를 먹고 정신을 읽은 사이 성폭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대만 제리택시를 이용한 적이 있는 대만 방문 우리 국민들한테서 7건의 추가 유사 피해 의심사례가 주타이페이 한국대표부에 전자우편으로 접수됐으며, 대표부는 이를 두 차례에 걸처 공한으로 대만 외교부에 공식 전달하고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23일 주한 대만대표부 부대표를 불렀을 때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피해가 의심된다고 신고한 이들은 ‘운전기사가 준 요구르트를 마신 뒤 차 안에서 잠이 들었고 나중에 깨어나서는 호텔에 비틀거리며 들어왔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당국자는 전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제리택시를 이용하다 음료를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는 한국인 여성이 10명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대만 외교부는 “행정원(행정부)은 23일 사건 관계부처 대표회의를 소집해 이 건과 관련한 각 기관의 진전 사항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사이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며 “앞으로도 정부 관계부처들과 한국 쪽의 협력을 조율해 이 건을 적합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제훈 김지은 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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