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외교

미 6자수석 대표 “북 도발 중단 배경 알 수 없어”

등록 2017-11-14 20:15수정 2017-11-14 22:14

조셉윤 미 특별대표 14일 방한
“북 도발 중단할 것이라고 말 안해”
17일 제주서 한국 6자 수석과 협의
북핵 6자회담 미국 쪽 수석대표인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핵 6자회담 미국 쪽 수석대표인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핵 6자회담 미국 수석대표인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4일 북한이 두달 동안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우리는 (그 배경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윤 특별대표는 북한이 지난 9월15일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뒤 두달간 핵·미사일 ‘도발’을 멈춘 것에 대해 “그들은 우리에게 그것(도발)을 중단할 것이라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의 의도(배경)을 알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윤 특별대표는 “나는 그들이 계속 그렇게 하기를 희망한다”고도 했다. 북한의 ‘일시적 휴지기’를 눈여겨 보면서도 대화 재개가 가능한 ‘신호’로 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특별대표는 ‘북한이 60일간 핵·미사일 시험을 중단하면 북-미 대화 재개 신호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조셉윤의) 개인 의견”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윤 특별대표는 이날 북한과의 협상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그들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한동안 중단하는 것이 좋은 출발점이 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윤 특별대표는 북-미 간 대화 채널이 어떻게 가동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물론 나는 (미 국무부와 북한 유엔 대표부의 대화채널인) ‘뉴욕 채널’을 통해 소통한다”며 “우리는 정기적인 대화 채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윤 특별대표는 오는 17일 제주도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달 만에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