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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교

외교부 “발리 화산폭발 ‘위험단계’ 격상”

등록 2017-11-27 15:58수정 2017-11-27 21:26

발리·롬복국제공항 폐쇄…외교부 “여행객 각별유의”
26일(현지시각) 인근 상공의 항공운항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적색’으로 상향된,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최고봉 아궁 화산이 태양을 배경으로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다. 아궁 화산은 전날 오후에도 분화해 분화구 위 700m까지 화산재와 수증기를 뿜어낸 바 있다. 연합뉴스
26일(현지시각) 인근 상공의 항공운항 경보 단계가 최고 단계인 ‘적색’으로 상향된, 인도네시아 발리 섬의 최고봉 아궁 화산이 태양을 배경으로 화산재를 뿜어내고 있다. 아궁 화산은 전날 오후에도 분화해 분화구 위 700m까지 화산재와 수증기를 뿜어낸 바 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휴양지 발리 동북쪽 아궁산에서 화산재와 연기가 분출돼 현지 당국이 화산 폭발 위험단계를 최고수준으로 격상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인근 휴양지 롬복에 이어 발리국제공항도 잠정 폐쇄됐다.

외교부는 자료를 내어 “인도네시 국가재난방재청이 아궁산 화산 폭발 위험단계를 기존 3단계(심각)에서 최고단계인 4단계(위험)로 격상시켰다”며 “화산 폭발 위험에 따라 발리국제공항을 현지시간 오전 7시15분부터 28일 오전 7시까지 24시간 동안 잠정 폐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인도네시아 당국은 발리 동쪽에 위치한 또 다른 휴양지 롬복의 국제공항도 전날 오후 5시55분(현지시각) 잠정 폐쇄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와 국가별 맞춤형 로밍문자 서비스 등을 통해 화산폭발 위험단계 격상과 발리국제공항 잠정폐쇄 사실 등을 공지하는 한편, 현지 여행객에게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재차 권고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화산활동이 활발해진 지난 9월27일 인도네시아 발리·롬복 여행경보 단계를 1단계인 여행유의(남색경보)에서 2단계인 여행 자제(황색경보)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발리 동쪽에 위치한 롬복에 우리 국민 20여명이 관광 목적으로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공항 폐쇄에 따른 출입국 등에 불편을 겪을 경우 인도네시아 당국과 협조해 대체 이동수단 마련과 다른 공항을 통한 입출국 안내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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